
"2025년쯤엔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의 가격이 비슷해질 겁니다. 배터리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고,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자동차 패러다임은 이미 전기차로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빈센트 위넨(54·사진)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마케팅·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전기차를 타 본 고객 90%는 내연기관차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면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를 만든 닛산이 전기차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2010년 양산 전기차 '리프'를 세계 처음 선보여 지난 10월까지 누적 37만 대를 판매했다. 단일 모델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닛산은 지난 1일 대구에서 열린 미래차 엑스포에서 2세대 리프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2세대 리프는 40㎾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고출력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6 ㎏·m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로 국산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200㎞)보다는 길고, 니로(385㎞)·코나(405㎞)보다는 짧은 편이다. 이에 대해 위넨 수석부사장은 "한국인의 하루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는 39.5㎞이고, 전국에 3000여개 충전소가 구축돼 특별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형 리프는 닛산이 추구하는 미래차의 방향성이 집약된 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형 리프는 페달 하나로 가속부터 감속·제동까지 되는 e-페달이 적용됐다. 긴급할 때 쓰는 브레이크 페달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액셀 페달을 누르면 가속, 조금씩 떼면 감속, 완전히 떼면 제동되기 때문에 운전의 피로도가 크게 줄어든다. 또 리프는 남은 전기를 전력이 필요한 곳에 보내는 '충전기' 역할을 하기도 해, 지진 등 재해 현장이나 긴급 상황에서 집·빌딩 등으로 전기를 보낼 수 있다. 위넨 수석부사장은 "한국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 1위를 하는 게 목표"라며 "가격은 4000만원부터 시작돼, 보조금을 받으면 한국의 경쟁 차종과 비슷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위넨(54·사진)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마케팅·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전기차를 타 본 고객 90%는 내연기관차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면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를 만든 닛산이 전기차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2010년 양산 전기차 '리프'를 세계 처음 선보여 지난 10월까지 누적 37만 대를 판매했다. 단일 모델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닛산은 지난 1일 대구에서 열린 미래차 엑스포에서 2세대 리프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2세대 리프는 40㎾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고출력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6 ㎏·m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로 국산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200㎞)보다는 길고, 니로(385㎞)·코나(405㎞)보다는 짧은 편이다. 이에 대해 위넨 수석부사장은 "한국인의 하루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는 39.5㎞이고, 전국에 3000여개 충전소가 구축돼 특별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형 리프는 닛산이 추구하는 미래차의 방향성이 집약된 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형 리프는 페달 하나로 가속부터 감속·제동까지 되는 e-페달이 적용됐다. 긴급할 때 쓰는 브레이크 페달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액셀 페달을 누르면 가속, 조금씩 떼면 감속, 완전히 떼면 제동되기 때문에 운전의 피로도가 크게 줄어든다. 또 리프는 남은 전기를 전력이 필요한 곳에 보내는 '충전기' 역할을 하기도 해, 지진 등 재해 현장이나 긴급 상황에서 집·빌딩 등으로 전기를 보낼 수 있다. 위넨 수석부사장은 "한국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 1위를 하는 게 목표"라며 "가격은 4000만원부터 시작돼, 보조금을 받으면 한국의 경쟁 차종과 비슷한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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