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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결국은 북한을 선제 공격할 것이다.

또랑i 2009. 11. 12. 22:18

“자국 국가안보를 해하는데 해당국에 배려가 어디있나?

평상시에나 가능한 것이지...“

 

러시아는 북한 핵문제가 자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경우, 선제 공격을 감행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최근 북한 핵 문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자 극동(極東)·연해주 등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러시아로서는 만약에 발생할 북한 핵 사태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국방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로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 러시아 역시 안보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처럼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북핵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비상대책부 주도하에 하바로프스크에서 북핵 문제 대책 방안과 러시아 안보 문제 등에 대해 연해주정부 안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해왔으며, 북한 핵 문제가 정점에 도달할 경우를 가정,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서왔다.

 

러시아 정부는 수년전부터 북핵 사태에 대비, 냉전시절 당시 미국의 핵 공격을 가정해 극동지역에 구축해 두었던 지하 대피소와 동굴 등 군시설 들에 대한 보완에 나섰으며, 이미 파괴된 곳에 대해서도 재구축 작업을 시도해왔다.

 

특히, 군관계자는 물론 기상학자들이 참가해 시기별로 준비 상황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들은 8~9월이면 대체로 한반도에서 불어오는 바람 영향으로 핵공격 발생시 2~3시간이면 극동·연해주 지역이 핵구름으로 뒤덮여 피해가 예상된다는 보고서까지 제출됐다. 어제(25일) 푸틴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러시아는 북한의 핵실험지대에서 177㎞떨어진 곳에 있다고 말한 것도 거리감을 동원, 북한핵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다행히 북핵 실험 당시 서풍이 불어 방사능이 태평양쪽으로 간 데 안도를 했지만 위에 언급처럼 남풍이 부는 8~9월에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될 경우,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극동지역 러시아 군 관계자들은 “북한의 핵 시설과 핵 미사일 발사 징후는 러시아의 정보망으로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며 “북한이 남한에 핵 공격을 시도할 경우, 미국은 북한의 핵탑재 미사일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감행할 것이지만, 러시아 역시 러시아 안전을 고려해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감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러시아의 대북 핵 선제 공격이 감행될 경우, 태평양함대가 타격임무를 맡게될 것이고, 순양함을 동원 태평양에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