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

이슬람교

또랑i 2017. 6. 28. 17:16

'알라'라는 호칭은 어원적으로는 히브리어에서 신을 가리키는 보통명사 엘, 고대 가나안 종교에서 만신전의 주신인 엘과 뿌리가 같다. 애당초 아랍어든 히브리어든 고대 가나안어든 모두 셈어족이다. 고대 가나안 종교의 주신 엘 역시 이름 자체가 그냥 '신'이란 뜻이다. 보통명사이자 또한 고유명사인 셈인데, 무함마드 이전의 고대 아랍종교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라, 알라라는 말은 '신'이란 뜻의 남성보통명사이자, 또한 고대 아랍종교의 주신의 이름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함마드가 알라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신들을 부정하면서, 결국 아랍어에서 알라는 고유명사의 특성을 잃어버렸다. 한국 이슬람교에서는 알라를 하느님이라고 한다.

 

무함마드에게 계시를 내린 천사는 지브릴(جبريل). 히브리어로는 가브리엘(גַברִיאֵל). 

 

경전은 쿠란이다. 번역으로 인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쿠란은 번역이 금지되어 있다.

 

 

샤하다(신앙고백)

알라 외에는 신이 없으며 무함마드는 그의 예언자(laa ilaha illa Allah, wa Muhammad(un) rasul Allah)

샤하다를 혼자 해도 유효하지만, 아무개가 샤하다를 했음을 확인해줄 무슬림 증인들 앞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다. 근처에 있는 사원의 이맘 앞에서 이맘이 샤하다를 천천히 낭송하면, 입교자가 이를 따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슬람에서 예수는 25명의 예언자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예언자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급 - 알라가 보낸 중요한 예언자 3명 중 1명으로 대우받는다. 다만 모세와 예수를 무함마드와 동일하게 보는 게 아니라 두 예언자도 알라의 예언자가 맞지만, 알라가 완전하게 만들 목적으로 무함마드라는 예언자를 보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교리 상으로는 무함마드가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예언자이다. 동정녀 마리아의 예수 잉태를 인정하고, 예수가 행했던 모든 기적도 인정하며, 최후의 심판일에 예수가 재림할 것이라는 것도 인정한다. 애초에 무함마드가 '예수 바로 다음에 온 최후의 선지자'라고 광고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정작 기독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삼위일체나,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주장은 믿지 않는다는 데에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이슬람에서의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고, 알라가 권능을 발휘하여 예수 대신 유다를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여 예수를 구해줬다고 해석한다.

 

- "믿는 신앙인이란 하느님과 선지자를 믿되 의심하지 아니하고 알라의 사업을 위해 그들의 재산과 생명으로 성전(지하드)하는 자들이 바로 믿는 신앙인들이라 (쿠란 49:15)"#

- "믿는 자들이여 너희 가까이에 있는 불신자들에게 투쟁하고 그들로 하여금 너희가 엄함을 알게 하라 알라는 항상 정의로운 자들과 함께 하시니라 (쿠란 9:123)"#

성서의 백성들 가운데 (1) 알라를 믿지 아니하고, (2) 최후의 날을 믿지 아니하며, (3) 알라와 알라의 사도께서 불법이라 한 것을 불법으로 지키지 아니하며, (4) 진실의 종교(이슬람)를 따르지 아니하는 자들에 대항하여 그들이 세금을 기꺼이 납부하고 그들 스스로 복종할 때까지 싸우라

 

 이슬람은 배교자를 살해하라는 교리가 있다.
그리고 근본주의가 강한 다수의 이슬람 사회에서 이슬람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무함마드를 비판해도 가차 없이 살해된다.

 

 


무슬림들은 5가지 의무를 지는데, 샤하다(신앙고백), 살라트(메카를 향해 매일 5차례씩 올리는 기도) 자카트(자선기부), 사움(라마단 기간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것. 그냥 '라마단'이라고도 한다), 핫지(일생에 한 번 메카 성지순례를 떠나는 것)이다.

하루에 5번 이상 "라 일라하 일랄라, 무함마둔 라술룰라"(알라 외에는 경배받을 존재가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예언자다.)라고 증언하는 것을 신앙 고백이라고 하며, 이는 이슬람의 첫 번째 의무다.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가난한 유목민이나 노동자들도 샤하다는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고.

하루 5번 드리는 예배(살라트) 시간은 해의 위치와 그림자의 길이를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계절마다 예배 시간이 달라진다. 아랍인들이 시간 감각이 매우 무딘 편인데 이는 아랍인들이 시간을 우리처럼 1시 2시 이렇게 24시각을 기준으로 계산하기보다는 예배 시간에 맞춰서 시간을 계산하기 때문이다. 이 5번 예배는 정해진 시간 안에 완수하면 되지만, 제 시간이 되자마자 기도함을 신자로서 가장 바람직한 자세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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