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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북한 [출처: 중앙일보] [에버라드 칼럼] 진퇴양난 북한의 돌발 행동 주시해야

또랑i 2019. 4. 26. 19:59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2018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약 -5%로 추정된다. 올해 초에는 식량 배급량이 줄었다. 


고사포 훈련도 여러 차례 시행되었는데, 이는 공습 대비를 위한 훈련이기보다 인민들을 강제로 집단행동에 참여하게 하고 북조선이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게다가 북한은 외부 사회와의 소통을 단절했다. 


유엔 내에서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이전보다 강경해지고 있다. 중국이 아니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데, 중국은 러시아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고히 드러냈다. 


북한의 경제난과 식량 부족 문제가 대두한 시점에도 중국이 대북지원을 늘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사일 발사 준비가 목적이었다면 북한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변경해 활동을 중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미사일 발사가 초래할 가혹한 결과에 대해 중국이 북한에 엄중하게 경고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중국의 분노를 사면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대북 제재는 변함이 없다. 북한의 식량부족 문제와 경제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도 러시아도 북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북한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바로 지금이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때다. 

[출처: 중앙일보] [에버라드 칼럼] 진퇴양난 북한의 돌발 행동 주시해야


https://news.joins.com/article/23425826